쌍춘년과 20대 후반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지역 혼인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대구경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대구 1만4천655건, 경북 1만6천623건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763건(5.5%), 445건(2.8%) 증가했다. 조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은 대구 5.9, 경북 6.2로 같은 기간 각각 0.4, 0.2 늘었다.
대구지역 초혼비율은 남자 86.4%, 여자 83.5%로 전년에 비해 각각 2.2%포인트, 2.3%포인트 증가했다. 경북의 경우도 남녀 각각 전년도에 비해 0.7%포인트, 0.5%포인트 늘었다.
반면 전체 혼인 중 재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구 26.2%, 경북 33.2%로 전년에 비해 각각 3.5%포인트, 1.1%포인트 감소했다.
남자 평균 초혼연령은 대구 30.9세, 경북 30.8세로 나타났고, 여자 평균초혼연령은 대구 28.4세, 경북 27.7세로 집계돼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자연상 부부의 비중은 감소세이지만 여자연상 및 동갑부부 비중은 상승추세다. 초혼부부 중 남자연상 부부의 구성비는 대구 72.2%, 경북 73.7%로 전년에 비해 각각 1.2%포인트, 1.4%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연상 부부의 구성비는 대구 11.9%, 경북 11.4%로 전년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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