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파이노조가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대구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한국델파이노조는 재적 조합원 1천111명 중 1천44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70%(731명)가 찬성해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7일 대책회의에서 구체적인 파업 시점을 정하고 사측과 임단협(20차) 및 보충교섭(27차)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천690원 인상, 상여금 700만원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동종계열 8개사의 평균임금 인상분 이상 인상과 상여금 500만원을 제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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