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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지 선정 의혹" 상주시민들 도청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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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민들이 13일 경북도청 앞에서 신도청 이전지 선정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 상주시민들이 13일 경북도청 앞에서 신도청 이전지 선정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신도청 이전지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상주시민들이 경북도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상주발전범시민연합회(위원장 김철수) 등 상주 시민 600여명은 13일 대구 북구 산격동 도청 앞에서 "선정과정이 불공정하다. 조례로 정한 과열유치 예방을 위한 감점사항을 적용하라"며 도지사 면담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이날 상주시 무양청사에 집결해 '규탄대회'를 가진 뒤 버스 20대에 나눠 타고 도청으로 와 정문 앞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펼친 채 도청 진입을 시도했다. 오후 2시쯤 20명의 시민대표들이 도지사와 면담을 가지고 감점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에 대해 "감점사항 조치와 평가 관련 정보공개 청구 문제는 지사의 권한이 아니며,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소집해서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도청이전추진위원회 간사인 박의식 새경북기획단장의 퇴진 요구 등에 대해서도 "향후 심각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청구(감점규정 적용 포함) 문제는 18일까지 통보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들은 김 지사의 이 같은 답변 내용을 김용대 행정부지사가 전하자 향후 도청의 움직임을 보면서 대응키로 하고 오후 5시쯤 해산했다.

글·사진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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