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유도협회 박태춘(47·사진) 회장이 26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체육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장애인 유도선수를 지도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운영실무를 담당하는 등 장애인 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2006 아시아경기대회 유도 감독으로 참가해 한국 선수단의 종합 3위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대한장애인유도연맹 국가대표 유도감독과 경북유도심판위원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중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부터 용인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유도를 통해 삶의 용기와 꿈·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유도는 체력단련뿐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좋아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운동"이라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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