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보험설계 담당자 순환제 도입했으면

보험설계사는 가입자 입장에서 보면 보험선생님과도 같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보험이 아닌가. 힘들게 오랜 세월을 납입하여 유사시 유용하게 쓰고자 가계생활비를 줄여가면서 10년 20년 평생을 납입해야 하는 경우를 우리 주위에서는 이제는 자연스럽게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서민들은 보험 가입 후 많은 시간이 흐르지않은 채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해지하는 사례를 너무나 많이 보곤 한다. 개개인의 납입보험금 전도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자신의 보험용도에 적절하지 않거나 주위의 권유로 가입 후 해지하는 사례가 적잖게 발생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지 후 돌아오는 금전적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서민은 00사 보험을 한번 가입하면 차후 가입하는 보험도 그 회사의 그 설계사를 통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그 설계사가 가진 보험에 관한 정보가 나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그 설계사가 가진 지식이 부족하여도 고객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다른 설계사를 접할 기회를 보험회사에서 주지를 않기 때문이다. 한 설계사가 이처럼 끝까지 담당하는 것은 좋은 의도에서 라기보다는 고객의 눈을 흐리게 하는 부분이 더 많다고 보인다. 따라서 기간을 정해 담당설계사를 순환한다면 보험 정보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환근(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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