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욱종(44·사진) 상주경찰서장이 5일 오전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 현상으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서장은 5일 오전 6시 20분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119구급차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병원에서는 급성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고(故) 유 서장은 지난해 7월 상주경찰서장으로 부임 직후 "지역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 한다"며 부인과 두명의 아들 등 전가족이 상주로 이사를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 서장은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찰대 법학과 2기 졸업생이며, 1986년 초임 기동대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경비교통과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해 초임 서장으로 상주경찰서로 부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나지숙(44)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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