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68·사진) 전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이 7일 오전 제9대 계명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계명대는 이날 오전 11시 아담스채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탈리아·스웨덴·네팔·캄보디아 대사와 국회의원 등 8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신 총장은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계명대를 '빛을 여는 사람들이 거하는 처소'라는 의미대로 '계명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총장은 "지난 50년 동안 구성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로 빛을 열 사람들이 생동할 수 있는 처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50년간은 교수와 학생 및 교직원들이 빛을 여는 사람들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또한 "무엇보다 미지의 세계를 밝히는 학문의 탁월성과 이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윤리성을 갖춰나갈 것이며, 구성원들의 여러 생각을 한줄기 빛으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지난 5월 27일 열린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일치로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2년 7월 5일까지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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