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이보인다]강한자와 살아남는 자

몇해 전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큰 돈을 번 분을 만난 적이 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그 분이 갖고 있는 정보란 특별한 것이 없고, 그렇다고 체계적으로 경제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분의 투자자문은 아직도 나의 뇌리에 분명하게 남아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매일 신문을 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투자에 대해 회의적이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심지어는 주가가 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할 때 주식투자의 기회로 봅니다…. 부동산도 그렇고…."

이분처럼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건 금전적인 문제이고, 시간의 문제이며, 투자방식의 문제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유가'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대내'외적인 여러가지 문제로 우리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무척 심각하다.

요즘 신문 등 매스컴들은 모두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를 말하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더디다는 것이다. 유가 파장이 생각보다 거세다. 승용차를 몰기가, 장을 보러 가기가 무서울 정도다. 성장세도 꺾였다. 수출이 그나마 힘을 내지만 소비시장은 힘을 잃었다. 경제가 주춤하니 은행통장은 비어가고, 지갑은 가볍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고통지수는 높아져만 가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논란이 뜨겁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라는 피하고 싶은 상황을 말한다. 정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고 손을 내젓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환경은 이미 심각한 단계에 들어섰다. 스태그플레이션 여부를 놓고, 정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앞으로의 유가와 물가 상승여부 또 향후 경제성장률 등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미 정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대폭 수정, 낮추었고 오르고 있는 기름값과 물가를 잡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가 힘들다.

우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과 한 가지 분명한 과제를 갖게 됐다. 현재 경기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분명한 사실과 이런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관한 과제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고 했던 어느 영화의 대사가 실감난다. 투자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다. 그래서 위기에서 기회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053)746-2211.

노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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