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원장 전인식)이 군민회관 더부살이 신세를 청산하고 창설 50년 만에 제 집을 마련했다.
문화원은 울진의료원 맞은편 부지에 사업비 17억원으로 연면적 676㎡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고 지난 5일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1층에는 문화교실 전시실 향토자료실 등이, 2층에는 회의실 노래·시조 경창 연습장 등 문화 강좌실 위주로 배치됐다. 전인식 원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원 건물 준공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활동이 왕성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에서는 개관기념 행사로 동·서양화, 서예, 공예, 조소, 사진 등 향토작가 27명의 초대전을 갖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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