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50분쯤 포항공단내 현대제철 포항1공장내 롤제조공장의 열처리 라인에서 도시가스(LNG)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천장크레인 주변 설비와 건물외벽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관계기사 11면
이날 화재는 누출가스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경미한 폭발이 일어난데다 불길이 30m 높이의 공장 천장을 넘어 지붕 위로 솟아오르면서 현장에 있던 직원 1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도 불길에 놀라 대피하는 등 한때 큰 혼란을 초래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이날 불이 공장 천장 부근에 설치된 도시가스관의 연결부위가 진동 등으로 뒤틀리면서 새어나온 가스에 조업현장의 불똥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달 말 사고가 난 가스관을 점검했으나 아무 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포항노동지청 관계자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각종 구조물과 관련 설비의 노후 정도가 심해 대형 사고의 우려가 높다"며 "정밀 안전점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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