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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대구경제 환경'…외자유치 인천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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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대구와 인천 간의 경제력 격차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 흥덕을)이 6일 지식경제부에 대한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외국인투자 유치건수와 투자액수는 2005년 75건에 1억달러를 상회했을 뿐 2006년에는 1천800만달러, 2007년 5천4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중 인천은 2005년 235건에 2억7천만달러, 2006년 1억4천700만달러, 2007년 1억9천600만달러의 외자유치실적을 올려 금액기준으로 대구의 최대 8배(2006년)에 달했다.

또 대구 등 지방에서 감소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경기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해마다 10억~20억달러를 넘나드는 등 전체 외국인투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외국인투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75.0%에서 2006년 67.9%, 2007년 58.5%로 줄어들다가 올 들어 반전돼 지난 6월까지 수도권의 외국인투자는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

지역별 외국인투자기업 수에서도 대구는 지난 6월 현재 239개로 인천(1천44개)의 22.9%에 불과했다. 서울이 9천257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천748개, 부산 539개, 경남 333개, 충남 256개, 충북 185개, 경북 160개 등이었다.

노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표방에 따른 현상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외국인투자의 수도권 집중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투자가 금년 들어 격감하고 있는 와중에 비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경북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 6월까지 경북도의 외자유치액은 3억3천만달러로 서울(25억900만달러), 경기(9억1천만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고 2005년 3억2천100만달러, 2006년 4억3천900만달러, 2007년 6억5천300만달러로 해마다 증가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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