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영희의 수맥이야기]수맥과 체질

수맥탐사를 하면서 나나게 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상대는 수맥파를 감지하는데 왜 나는 느끼지 못할까?"라고 의문점을 나타낸다. 경험상으로 보면 같은 방, 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수맥파의 영향권 내에 노출된채 잠을 자는 부부도 한쪽은 수맥파의 영향을 받아 건강에 이상을 느끼지만 다른 한쪽은 별다른 지장 없이 생활하는 경우가 있다.

수맥파의 영향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상대를 지켜보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체질에 따라 수맥파의 영향을 달리 받기 때문이다. 마치 어떤 사람은 멀미를 하고, 어떤 사람은 안 하는 것처럼, 수맥을 타는 체질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수맥과 체질은 상관관계가 있다. 러시아의 수맥연구가들은 수맥과 인체 자기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L자형 탐사봉을 들고 사람의 전후면(가슴과 배)과 좌우측면(어깨와 옆구리)에 접근하는 실험을 통해 4가지의 유형을 발견했다. 첫째는 전후좌우에서 모두 탐사봉을 끌어당기는 형, 둘째는 모두 밀어내는 형, 셋째는 전후에서 끌어당기고 좌우에서 밀어내는 형, 넷째는 좌우에서 끌어당기고 전후에서 밀어내는 형이다.

의학에서도 인간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일이 많다.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론'과 갈렌의 '4기질론', 칼융의 '4대심리형' 등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의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도 사람의 체질을 4가지(소양인·소음인·태양인·태음인 등)으로 분류, 사상체질(四象體質)이라 했다.

어쩌면 러시아 연구팀이 발견한 4가지 유형의 인체 자기반응도 이같은 4가지 인간론과 상관관계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경험상으론 소음인과 태양인이 수맥을 잘 타는데 비해 태음인인나 소양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칼융이 분류한 '심리형'에 따르면 소음인은 섬세한 감정이, 태양인은 통찰력 있는 직관이 잘 발달한 유형의 사람들이다. 인간의 대뇌에는 직류 자기장이, 심장에는 교류 자기장이 강하게 형성돼 있는데, 소음인은 심장의 자기장에, 태양인은 대뇌의 자기장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일반적으로 소화기 계통이 약하고 기름진 것이나 육식을 싫어하는 채식주의자들이 수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상적이고 원리원칙을 강조하는 사람도 수맥을 잘 타는 체질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46세의 소음인 체질의 주부는 저혈압이며 평소 심장이 약한 편이라 잘 놀라고 아주 허약한 체질로 예민한 성격이다. 같은 방에서 잠을 자도 남편은 멀쩡한데 그녀는 잠을 설친다. 또 사람이 많이 분비는 곳에서는 기운이 사라져 가급적 접근을 피하고, 층이 높은 아파트는 어지럼증이 심해 방문조차도 어려웠다.

수맥파 탐사 결과, 그녀는 수맥파가 심한 곳에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손발이 저려오고, 눈이 충혈 되고 가슴이 두근거림을 겪으며 살아야 했다. 수맥파가 없는 곳으로 침대를 옮기고 부터는 잠을 푹 자면서 건강한 아내와 어머니의 모습을 되찾았다. 실제로 수맥파에 노출되면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이 먼저 증세를 보인다. 자신의 생활 환경이나 습관을 잘 살펴보고 크게 잘 못된 점이 없는데도 늘 허약하고 기운이 없다면 수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053)765-2112.

네오파우웰빙 대표(친환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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