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불어 사는 세상] 새마을 운동은 대표 수출품중 하나

72개국 4만5천여명이 배워가

반도체, 자동차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새마을운동. 세계 72개국 4만5천여명이 새마을운동을 배워가서 2007년 말 기준 13개국 64개 지역에서 다양하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콩고, 네팔은 새마을회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약 2천300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위촉하는 등 새마을운동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몽골은 2007년 정부 및 지방공직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최초로 현지인 스스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새마을중앙회, 각 자치단체, 대학, 종교단체 등에서 13개국 64개 지역에서 현장 지도 및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 시범 새마을 육성, 초등학교·보건소 신축, 카우뱅크, 도로포장 등의 다양한 현장사업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2006년에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 200명이 참석해 1주일간의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 운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중국 신농촌정책에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 그 밖에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코트디부아르, 볼리비아, 슬로베니아 등 40여개국에서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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