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보험 가입 상담을 하고 싶다며 여성 보험설계사들을 원룸 등지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30분쯤 광고지에 실린 연락처로 보험설계사 B(38·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경산의 한 원룸으로 오게 한 뒤 흉기로 위협해 폰뱅킹 등으로 400만원을 받는 등 여성 보험 설계사 2명을 상대로 강도 짓을 벌인 혐의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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