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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일 '영화, 詩·그림을 만나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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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그리고 영화는 이미지의 예술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장면이 가슴을 뒤흔드는 것이다.

그림과 시, 영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전시실 호반갤러리에서 열리는 '영화, 詩(시)그림을 만나다' 전이다. 시인과 화가가 함께 가장 대중적인 매체인 영화를 보고 시인은 시를 쓰고, 화가는 그림을 그린 전시다. 흐르는 영화의 영상을 화가는 한 장의 스틸로 포착하고, 시인은 무한한 시의 세계로 풀어낸 것이다.

매일신문과 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10명의 화가와 7명의 시인이 참여한다. 화가로는 권기철, 박철호, 이영철, 손파, 이병헌, 장숙경, 박병철, 김동기, 김종준, 홍창룡, 시인으로는 문인수, 박진형, 이규리, 박미영, 류인서, 노태맹, 우광훈 등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내로라하는 작가들이다.

총 41편의 영화를 본 후 창작한 41편의 그림과 41편의 시가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영화, 詩(시) 그림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기획시리즈로 매일신문에 연재된 것이다. 신문을 통해 작품을 접한 독자들이 원작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라 전시까지 기획하게 됐다.

지난해 미당문학상 수상작가인 문인수는 영화 '색, 계', '향수', '웰컴 투 동막골', '아메리칸 뷰티', '샤이닝', '그랑블루' 등 6편의 시를 냈고, 화가 권기철도 100호 대형의 '색, 계'를 비롯해 7 점의 작품을 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4~7점의 작품을 출품해 영화를 이미지화한 작가들의 개성도 엿볼 수 있다.

41편의 영화는 '닥터 지바고' '대부' '록키' 등 시대를 아우르는 걸작들로 한국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비롯해 '괴물' '살인의 추억'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 흥행대작 14편이다. 영화들의 주요장면을 편집해 전시 한쪽 벽면에 상영하는 퍼포먼스도 갖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강연도 함께 곁들여진다. 24일과 25일 총 6회에 걸쳐 관람객이 영화를 함께 보고 시인과 화가가 작품설명을 한다. '아메리칸 뷰티'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등 이미지가 강한 영화들이다. 자칫 난해한 것으로 비치는 시와 그림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다.

23일 오후 6시 이용길 매일신문사 사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문무학 대구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갖는다. 관람과 강연은 모두 무료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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