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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선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확정…본경선 과반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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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민주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정원오 후보가 최고 득표자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최종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은 박주민 의원·정원오 전 구청장·전현희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정 후보가 구청장 신분에서 서울시장 유력 주자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 관련 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당내에서는 정 후보가 이른바 '명픽'(이 대통령이 점찍은 인물)으로 부각됐고, 이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과 함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로 나선 전현희 의원과 박주민 의원은 여론조사 홍보물 논란과 '오세훈·박원순 비교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지만, 최종 후보 자리는 정 후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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