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희(59) 울진부군수가 26일 오후 2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영양 출신으로 1969년 공직을 시작한 남 부군수는 경북도 민방위과장, 투자유치과장, 의회 전문위원,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06년 9월 울진부군수로 부임, 2년 3개월간 재직했다.
'2009 울진 친환경 농업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주도했으며 울진군이 수돗물을 생수처럼 페트(PET)병으로 생산,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사용하는 '보배수' 공급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퇴임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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