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오는 3월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배병일) 개원에 앞서 8일 오전 11시 법학전문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는 70명이 입학할 예정으로, 학교 측은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공익론, 농업법, 인권기초론 등 30학점의 교과목을 마련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한국법률구조공단,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29개 기관·법무법인과 협약을 체결해 실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WTO법, 국제경제법, 유럽연합법, 국제무역관련법 등도 이수과목으로 개설했다.
대학 측은 이와 함께 배기원(전 대법관) 정상명(전 검찰총장) 최송화(서울대 명예교수)씨 등 3명을 석좌교수로 임용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전담교수진 28명(외국인 2명 포함)을 구성한 데 이어 3월까지 3명을 더 충원하기로 했다.
개원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주요 기관장들과 장학금을 기탁한 12개 기관 및 58명의 개인기탁자, 21명의 특별자문위원단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가 학칙에 반영되는 2월 말쯤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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