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점 단속무마 공무원에 상납' 의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동성로공공디자인개선사업 공사로 강제 철거된 중구 동성로 노점상 일부가 중구청 공무원들에게 최근 몇년간 단속무마를 대가로 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중부경찰서는 6일 일부 노점상이 최근 몇년간 명절, 휴가철 등에 수십만원씩을 공무원에게 건넸고, 한 노점상은 구청 단속반원에게 단속 무마를 대가로 수백만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구청도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한 기능직 직원이 친분있는 노점상에게 400만원을 빌려 쓰고 일부는 갚은 개인적인 채무문제일 뿐, 상납받은 사실은 없다"며 "명절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