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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판타시온리조트 특혜 여부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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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판타시온리조트 건설과 관련, '옷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농지 및 산지전용 등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탈법 및 로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영주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리조트 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농지관리법과 산림법 위반을 알고 묵인해 줬는지, 로비는 없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특히 리조트 인허가 과정의 불탈법 여부와 각종 로비의혹에 대해 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경찰서는 옷가게, 금은방 업주 등을 상대로 로비 사건을 수사하는 한편 리조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 관련된 업무 담당 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 개발촉진지구 추가 지정, 개발계획 시행에 따른 특혜지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영주시의원들을 상대로 리조트 건설 사업자 등으로부터의 로비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조트 건설사업 투자협정 체결부터 지금까지 사업추진기간이 1년 이상 진행됐고, 사업규모도 커 고소인, 참고인, 관련 법률 검토 등을 하려면 한 달 이상이 걸릴 것 같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검찰로 송치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 관계자도 "수사범위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며 "수사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엄재진·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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