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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울진 한달새 산불 4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울진 평해읍 오곡1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출동, 진화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울진 평해읍 오곡1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출동, 진화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울진지역에서 이달 들어 4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2시쯤 울진 평해읍 평해리 평해읍사무소 뒤편 대나무 숲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바람이 크게 불지 않은데다 신속히 출동한 공무원들과 주민들에 의해 33여㎡를 태우고 진화됐다.

15일 오후 9시 25분쯤에는 평해읍 평해리 평해정보고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등 산림 0.03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쯤에는 평해읍 오곡1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0.3ha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지난 10일 오후 1시 29분쯤에는 울진읍 신림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하루 한 번꼴로 산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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