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일 대구고법원장에 황영목(58·사법연수원8기) 대구지법원장을, 대구지법원장에는 김수학(55·연수원9기) 울산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72명의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황 신임 원장과 김 신임 원장은 지역에서 법관생활을 해온 대표적인 향판(鄕判)이다.
이번 인사는 전국 법원장 28명 중 24명이 교체되고 15명의 부장판사가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임명되는 등 대규모로 이뤄졌다.
손용근(57·7기) 대구고법원장은 특허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사공영진 현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김창종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로 각각 임명됐다. 김찬돈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황영목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수학 신임 대구지법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울산지법원장으로 근무해왔다. 사공영진 대구고법 신임 부장판사는 군위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김창종 신임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선산 출신으로 영신고와 경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찬돈 신임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대구 출신으로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원장급 인사는 9일자, 고등 부장급은 16일자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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