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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정비, 포항 이미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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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로 포항의 이미지를 높이자.'

포항시가 5개년 계획으로 64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호미곶,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 덕실마을,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 등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와 도시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중화장실 170여개소에 대해 신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거나 진행 중이다.

시는 특히 화장실을 개·보수, 신축하면서 단순한 개선 공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미관과 주변 환경을 살리기 위해 건축물 현상 공모와 자문을 거쳐 건축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은 지난해 '화장실 문화 시민 연대' 주관의 대학생 자원봉사단 평가에서 전국 관광지 공공화장실 중 '시민이 뽑은 화장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화장실은 제주도 용암석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클래식 음악까지 곁들여 화장실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포항시 이상욱 수계담당은 "획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개·보수와 철저한 관리로 선진일류 도시에 걸맞은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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