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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대구텍, 지역 첫 '양보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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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에서는 처음으로 올 임금 및 단체교섭을 '양보교섭' 형태로 마무리지은 회사가 나왔다.

양보교섭이란 고용은 유지하되 경영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 복지 등 근로조건 수준을 동결 또는 하향하는 신 노사교섭 형태.

주인공이 된 회사는 세계적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구텍(대구 달성군 가창면)이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대구텍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성과급 150% 지급과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안을 4일 합의했다.

대구텍 노사는 또 임단협 타결 직후 '노사공동선언'을 채택, 노사가 마음을 모아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대구텍은 2006년 90일이 넘는 장기 파업 사태를 겪기도 했었다.

대구노동청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윤양배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장은 "대구텍 노사가 양보교섭이라는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립, 역내 산업현장 임단협 교섭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졌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한걸음씩 물러서야 하며 양보교섭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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