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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女검사 첫 마약·조직수사 파격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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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은 9일 상반기 평검사 인사에서 대구지검 최초로 여검사를 마약·조직범죄수사부(예전 강력부)에 임명하는 등 파격적으로 보직을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평검사 48명중 여성검사가 14명(30%)으로, 지난해 11명에 비해 많아져 여검사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최초로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치된 원지애(34·연수원32기) 검사는 구속 11명, 무고 인지 22명 등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은 검사로 마약·조직폭력 범죄 소탕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남편인 김균태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함께 부부 법조인이다. 전국에서는 2004년 수원지검 마조부에 근무한 정옥자 검사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근무 여검사였다.

국민참여재판 전담 검사에는 여성인 정유리(30·35기) 검사가 배치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배심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초임인 민병권(32·34기) 검사가 수사능력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특수부에 배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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