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연(87·사진) 전 경상북도지사와 함정웅(68·사진)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은 1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계명대 2008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각각 명예행정학박사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전 지사는 그동안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부산시장 등 30여년간을 공직에 몸담으면서 행정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지역의 농촌 근대화에 힘쓰고 도시 SOC 시설 확충과 개발 사업을 통해 대구의 미래상을 확정,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이사장은 생산현장 사원으로 시작해 1966년 욱일섬유, 1976년 (주)회전닛트를 창업하는 등 현재 5개의 사업체를 경영하며 '노사는 한 가족'이라는 기업경영 철학과 실적을 보인 대표적 지역 기업인으로, 고효율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건립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설립 등 지역경제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이탈리아협회 회장으로 민간외교와 장학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사업을 펼쳐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19명, 석사 677명, 비학위과정 107명 등 총 903명의 졸업생에게 학위 및 수료증서가 수여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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