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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여행, 이젠 열차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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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는 최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열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 김천시는 최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열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올해 시승격 60주년을 맞는 김천시가 철도와 연계한 각종 관광상품을 개발해 '김천 알리기'에 나선다.

김천시는 최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열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직지나이트 투어 ▷백두대간 탐방 ▷전통 5일장 투어 ▷계절별 농장체험 열차 등 테마형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상품에 포함된 직지나이트 투어는 직지사와 인근 직지문화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격주로 토요일마다 이뤄질 예정이다. 직지사 산문 앞에서 시작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호젓한 산사의 풍광을 관람한 뒤 대웅전 앞 삼층 석탑의 탑돌이와 함께 범종·법고·목어·운판 등 불음(佛音)을 전하는 불전사물(佛殿四物)의 울림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 직지사 인근의 세계도자기박물관, 시조시인 정완영 선생의 백수문학관 관람, 직지문화공원 시비(詩碑) 길에서의 시낭송 감상, 춤추는 음악분수쇼 관람 등도 곁들여 2천여명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백두대간 탐방은 전국의 산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 간다'는 추풍령을 시작으로 황악산(해발 1,111m)∼삼도봉(1,176m)∼대덕산(1,290m)으로 이어지는 김천구간 62km를 종주하는 산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는 경북 김천, 충북 영동, 전북 무주 등 3도의 접경지인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매년 10월 10일 이뤄지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때 '시승격 60주년 기념 백두대간 삼도봉 등반대회'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전통 5일장 투어는 50년 이상 된 황금·평화·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관광상품화 해 도시인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다. 매년 11, 12월 김장철에 맞춰 열리는 황금·평화시장 양념축제를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오는 9월부터 대구·서울 등 대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양념축제 투어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철도와 연계한 각종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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