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주당이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대구 유치활동에 대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 대구경북시도당은 13일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대구유치를 위한 유치단을 구성하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혜숙·박은수 의원과 윤덕홍 최고위원, 이승천 시당위원장, 홍의락 도당위원장을 공동 단장으로 선임했다.
유치단은 앞으로 지역 한나라당 및 자유선진당과의 공동유치단 구성 제안 등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방안을 마련하고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측면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달 중으로 공동 추진단장을 중심으로 서울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단지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동단장인 이승천 시당위원장은 "오는 6월 단지 입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전국 각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마당에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대구출신의 박은수·전혜숙 의원이 단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만큼 대구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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