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의 가족 뮤지컬이 3월 한달 동안 이어서 열린다.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누리'의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와 '피터팬의 나라'. 눈처럼 흰 피부, 앵두처럼 붉은 입술, 흑단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백설공주. 심술궂은 계모는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숲 속에서 금을 캐며 사는 일곱 난쟁이들이 살려낸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되고 싶은 계모는 급기야 독이 든 사과를 백설공주에게 먹여 죽인다. 그러나 왕자가 나타나 백설공주를 살려내고 계모는 벌을 받는다.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는 극단 '누리'가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 동화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 '백설공주'가 여자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다면 '피터팬의 나라'는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팬과 어린이들이 함께 모험을 펼치며 악당 후크 선장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다.
▷공연 안내=백설공주 3월1∼15일·피터팬의 나라 3월 17∼31일(매주 월요일 공연없음)/동아쇼핑 10층 아트홀/053)251-3371.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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