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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파지 줍는 어르신 사고 위험…안전 운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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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과 늦은 밤에 파지를 줍기 위해 골목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차 운행 속도를 조금 낮추고, 조금 더 주의해서 운전하자.

최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저녁 늦게 귀가하는 시각, 갑자기 추워진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거리에 차들이 없다.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자동차 속도를 높이는데 저 앞에 검은 물체가 보여 아차 싶어 급하게 핸들을 돌려 차로변경을 하여 지나갔는데, 가만히 보니 파지를 줍는 할머니였다. 조그마한 체구에 어두운 색의 옷을 입으시고, 자신의 체격보다 훨씬 큰 리어카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고 계시는 할머니….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이 추운 날씨에 파지를 줍는다고 나오셨을 생각을 하니 안타까웠다.

파지 1kg에 50원, 리어카에 가득 꾹꾹 눌러서 담아도 채 5천원이 안 된다고 한다. 1t 트럭에 가득 실을 정도로 모아야 2만~2만5천원 한다는 파지를 줍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골목 골목을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 운전, 양보 운전하도록 해야겠다. 어르신들이 무단횡단도 안하고, 밤에는 밝은 색 옷을 입고 나오시면 좋겠지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더 신경을 기울여야겠다. 남정희(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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