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명의 콩'이 두부로 가공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안동시와 안동농협은 9일 '안동 생명의 콩'으로 만든 두부 공장 '더햇'을 준공(사진)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더햇'은 농협 두부공장으로는 처음으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설로 설치됐으며 하루 1만여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안동시와 안동농협이 각 11억4천만원과 11억6천만원을 투자했다.
'안동 생명의 콩'은 쌀 수입개방 및 소비감소에 따른 대체작물로 2004년부터 재배됐다.
안동농협은 이 공장 운영을 위해 '더햇식품사업소'를 조직하고 서울 등 대도시 학교 급식업체 공급계약과 농협계통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농협 관계자는 "연간 300~400t의 안동 생명의 콩 소비로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증대, 농가소득 보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동시는 콩 발효 과학·박물관 건립 추진과 경북대·안동대·경북바이오연구원 등과 연계한 '신수요창출을 위한 기능성 콩 생산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산업화'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산업화 기틀 마련에 필요한 고부가 산업으로 안동 생명의 콩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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