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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권익신장 대변단체로"…남성희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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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사회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할지 고민하겠습니다."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 회장으로 취임하는 대구보건대학 남성희(54·여·사진) 총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대구여협을 행동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신임 남 회장은 "대구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같은 해 세계폐기물연합회 연차회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까지 권위 있는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구여협이 대구시의 파트너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지역 유적 탐방, 저출산·고령화와 관련된 사업,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대구시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신임회장으로서 변화와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낼 여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성위주의 구조에서 형식적인 여성 할당이 아닌 실질적으로 여성의 권익과 일상을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것.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많은 소외된 여성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삶을 보듬어 안을 때 그만큼 여협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는 남 회장은 "늘 깨어 있는 여협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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