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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황사 예비특보 "마스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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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내몽골과 중국 북부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이동함에 따라 오늘 오후 늦게 대구경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외부 활동을 피하고 외출 때는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갖춰 황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백령도, 강화 등 서해상을 비롯한 속초, 철원, 대관령, 춘천 등 강원도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황사 영향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속초 227㎍/㎥, 백령도 200㎍/㎥ , 춘천 186㎍/㎥ , 대관령 177㎍/㎥ , 서울 127㎍/㎥ 등이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황사 주의보, 800㎍/㎥ 이상일 때 황사 경보가 내려진다.

이번 황사는 16일 오후 늦게부터 북서쪽 지방부터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17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황사의 이동 속도가 늦고 바람도 강해 대구경북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질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그러나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들은 주의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3월 2, 3일, 5월 30, 31일 등 모두 6일이다.

한편 이번 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5~10℃, 낮 최고기온 16~20도로 대체로 포근해 꽃샘추위는 한풀 꺾일 것이고 17일까지 맑은 뒤 점차 구름 많아지면서 18일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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