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6일 노인을 상대로 값싼 건강기능식품을 고가의 약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A(42)씨와 B(51)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구미시 장천면 한 식당에 행사매장을 마련한 후 휴지와 세제 등 경품을 미끼로 마을 노인들을 유인해 C(59·여)씨 등 112명에게 건강식품을 판매해 1천61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다른 일당 5명은 지난 1월 22일부터 최근까지 구미시 황상동의 한 건물에 행사 매장을 열어 같은 방법으로 D(78·여)씨 등 노인 103명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속여 팔아 4천17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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