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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여야 없이 힘 모아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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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도 나라 전체를 생각합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도 내용만 좋으면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4월 국회는 여야 없이 힘을 한데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대안 야당'으로서 모습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가 될 것인데 제대로 따져보고 예측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일자리 만들기에 이미 발벗고 나섰고 중소기업 지원, 정규직 의무화 등을 이뤄 가정 빈곤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 법안 문제에 대해 그는 "미디어 관련법만 국민들이 소외당하고 있는데 여야 간 입장차를 조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힘이 든다"고 했다.

최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29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 마디로 '부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이 더 상처받기 전에… 우리는 개인의 당이 아니지 않으냐"며 "서로가 상처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끌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 치밀하게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정 전 장관의 조바심은 이해한다. 하지만 공천까지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 전 장관은) 우리의 자산이며 전국적인 인물인데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올바른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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