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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병투수 에르난데스 합격점…크루세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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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들 간에 명암이 엇갈렸다.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선동열 삼성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비록 타선이 3안타를 치는 데 그쳐 1대3으로 졌지만 에르난데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갈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어 윤성환과 함께 선발 원·투 펀치를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는 21일 같은 곳에서 열린 SK(5대7 패)전에서 4와 2/3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에다 폭투 1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며 5실점으로 부진했다.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볼넷 5개 등으로 6실점한 데 이어 좀체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삼성의 올 시즌 예상 선발 투수진은 윤성환, 배영수, 에르난데스, 크루세타인데 이 중 크루세타와 배영수의 컨디션이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이 코칭스태프의 고민거리다. 삼성은 29일까지 계속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이들의 구위를 좀 더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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