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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산물 수출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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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성군은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동국대 글로벌무역 양성사업단, 고춧가루 등 식자재 생산업체인 청아띠영농회사법인(대표 배종진)과 의성 농산물 수출 확대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동국대 글로벌무역 양성사업단과 청아띠영농회사법인은 의성지역 농산가공품의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관련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대 글로벌무역 양성사업단은 앞서 지난해 10월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무역 양성사업단은 최근 싱가포르와 200만달러 상당의 '의성 흑마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지난 12일에는 의성 흑마늘 5t을 1차로 선적해 수출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자치단체로서는 국내외 마케팅 기술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면서"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성 농산물 수출과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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