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 청송사과를 원료로 새로운 술을 개발한다.
배상면주는 26일 청송군청에서 청송군과 청송사과 증류주 가공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하고 청송사과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배상면주는 청송사과를 이용한 주류의 개발, 제조, 판매를 위한 회사법인 가칭 '국순당여주명주'를 설립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청송사과 증류주 공장의 주요 기계설비를 지원하고, 청송 사과 원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국 생산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 청송 사과는 경북 북부 내륙 산간지역인 청정지역에서 천혜의 비옥한 토양과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풍부한 일조량 가운데 재배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다.
청송에서는 2천200여 농가가 2천150ha에서 연간 4만3천200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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