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포스텍 펠로'에 생명과학과 안진흥(62),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62)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텍 펠로는 정년보장 교수 가운데 학과 추천과 인사위원회 심의,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교수에게는 최장 70세까지 정년 연장과 연간 5천만원 상당의 특별상여금이 지급된다.
또 대학원생 추가 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지고 65세 정년 이후에도 교수아파트, 연구실, 실험실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 식물생명과학분야의 개척자로 세계 최대규모인 10만종 이상의 벼 유전체 돌연변이 집단을 보유하고 기능성 벼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벼유전자 기능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다.
김 교수는 초고주파 회로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이 제도는 탁월한 교육과 연구성과를 이룬 교수들의 정년 연장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한 것으로 현재 정년보장 교수 159명의 10%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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