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약목면 여성농업인회 회원들의 홀몸노인 사랑이 뜨겁다.
참외 농사를 주로 짓는 조철선(48) 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달 말 김치 100포기를 담가(사진) 약목면내 홀몸노인 35명에게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오종말(70) 할머니는 "농사와 집안 일로 바쁜 여성농업인들이 꾸준히 돌봐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맘때면 김장김치가 떨어지는데 회원들의 뜻을 모아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칠곡농업기술센터 장원식 약목 농업인 상담소장은 "작은 인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힘을 얻는다"며 이들의 선행을 칭찬했다.
이들 여성농업인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노인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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