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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상승 여파 일본車 '고전'…독일 명차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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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혼다와 렉서스 판매가 주춤한 사이 독일 명차들이 다시 국내 시장에서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4천711대로 지난해 3월 보다 1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9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폴크스바겐(724대), 메르세데스-벤츠(605대), 아우디(558대), 크라이슬러(400대) 등의 순이었다.

3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290대)이며, BMW 528(275대), 렉서스 ES350(19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판매 순위 상위권을 독일 브랜드가 독식하는 사이 잘 팔리던 렉서스나 닛산 등 일본차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렉서스는 383대, 혼다는 182대를 판매해 BMW나 폴크스바겐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닛산 및 인피니티 차종 등 일본 메이커들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엔화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여파가 구매력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독일 메이커의 인기는 BMW 1, 3시리즈와 아우디 A5, 폴크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골프 TDI의 판매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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