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11일 안동 낙동강 탈춤공원에서 보건·복지·고용·주거·문화·관광·생활체육·평생교육 등 주민생활 8개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동지역 55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제1회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사진)가 열렸다.
안동시와 안동시주민서비스민관협의체, 안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주민생활서비스 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각종 복지 봉사활동 참여와 이용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는 '아나바다 장터'가 설치돼 재활용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농아인협회 안동시지부는 행복한 수화세상과 화상전화 체험 프로그램을, 경북장애인재활협회는 '무지개를 그리라'는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안동시보건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실업극복안동시민운동본부, 돌봄사회서비스센터, 안동병원, 대성그린병원 등도 행사에 참가했다.
첫 날에는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애인 공연, 노인대학 실버댄스, 요들송 합창, 참넋의 풍물 공연 등이 열리고 다양한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둘째 날에는 90여개 부스에서 어린이 재롱잔치,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가정 그룹사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안동시주민서비스민관협의체 관계자는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중복·누락 없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체계로 전환하는 서비스지원으로 민과 관이 종속관계가 아니라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