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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영화사, 봉화 상표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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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돌풍을 일으킨 '워낭소리'의 무대인 봉화 상운면 하눌2리 산정마을에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봉화군은 최근 워낭소리 테마파크 조성 중간보고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에 국비와 도비 20억원을 요청했다.

군은 산정마을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전하겠다는 방침 아래 포토존 설치와 소무덤 공원·소박물관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념품으로 워낭과 코뚜레를 한 세트로 제작, 세트당 3만원에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막을 내린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인 봉화 산정마을에는 평일 200여명, 휴일 5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군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놓고 있다.

그러나 영화사 측이 워낭소리와 관련, 의복·음식·관광 등 분야에서 무려 4천여개의 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봉화군의 사업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워낭소리의 촬영지인 산정마을에 워낭 조형물을 설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청량산도립공원과 오전약수탕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 주민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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