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구미지부와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는 23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오롱 구미공장의 정리해고자를 우선 채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코오롱은 경북도청에서 가진 투자 MOU 체결을 통해 구미공장에 1천500억원의 신규투자 및 130명의 신규채용을 약속한 바 있는데, 근로기준법은 경영상의 사유로 사업장이 정리해고를 한 경우 신규채용 계획이 있을 때 정리해고자를 우선 채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코오롱 구미공장이 신규채용을 할 경우 5년 전 정리해고한 근로자들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미시장 및 구미시의회 의장실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고 해고자 우선 채용을 촉구하는 행진 및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2005년 대규모 인력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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