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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차안 연탄불 피우고 2명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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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연탄불을 이용한 동반자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25일 오후 3시 25분쯤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노루재 휴게소 공터에 주차된 렌터카 안에서 김모(26·봉화군 봉화읍)씨와 이모(18·강원도 정선군)양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순찰 중 공터에 장기 주차된 차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발견했으며 차적 조회 결과 렌터카는 강원도에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 타살 흔적이 없고 차량 뒷좌석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흔적이 있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숨진 김씨와 이양이 지난해 9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내 모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귄 후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인터넷 자살사이트의 동반자살과 유사한 점은 있으나 현재까지 사이트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 같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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