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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 ㈜한국알스트롬 '노사화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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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유가면 자동차부품 업체인 (주)한국알스트롬(대표 로베르토보기오)이 금융위기로 인한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올해 임금협상 등에 있어 노·사 간 양보교섭을 내용으로 한 노사화합을 선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알스트롬 노·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고 지난해 임·단협 교섭이 8개월을 끌면서 노·사 양측 모두 어려움에 직면한 것을 교훈 삼아 올해 노사협상은 양보를 내용으로 한 교섭을 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사측은 임금부분은 연말 경영성과에 따라 인상하는 대신 경영난에 따른 일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협상안을 냈고, 노조 측도 현 수준의 임·단협 회사안 수용으로 안정된 고용보장 여건을 확보하는 등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김관영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8개월간 임·단협으로 고소·고발사건이 잇따르는 등 소모전으로 인해 노·사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며 "올해는 대립보다는 상생의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이끌겠으며 이런 취지에서 노사화합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자동차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12월의 조업일수가 10일에 그치는 등 경영이 크게 악화돼 노·사 대립관계가 아닌 공동의 이해를 추구하는 공동체로서 단합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 화합 선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알스트롬은 자동차 부품(여과필터)업체로 1987년에 설립, 종업원 110명(노조원 88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505억원이었다. 박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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