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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버스 파업 임박…운행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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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시내버스 전 노선을 통합 운행하고 있는 금아버스 노사의 단체협상이 4개월째 타결되지 못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13일 금아버스 노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단체협상을 시작했으나 지난달 21일 8차 협상까지 진전을 보지 못해 단체협상이 결렬됐으며 경북지방 노동위원회의 조정중재도 모두 결렬됐다.

노조 측은 이에 앞선 지난 7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8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14일까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중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노조는 조정중재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14일 오후 10시 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며, 파업 돌입시기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아버스 노사는 단체협상 시행 기간과 배차문제, 상여금, 정년 연장, 노조 전임자 확대 등의 부분에서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주지역 4개의 버스회사를 통합, 163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금아버스 노조는 지난해 11월 한국노총을 탈퇴한 뒤 지난 1월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경주시는 금아버스가 파업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주시는 전세버스 220대와 자가용승합차 248대, 공무원을 동원해 비상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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