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친정에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국인과 혼인 후 3년 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친정가족 초청 1가족과 방문 7가족 등 모두 8가족 24명(베트남 4가족 12명, 필리핀 2가족 5명, 일본 1가족 3명, 러시아 1가족 4명)이 이달 말까지 그리운 가족들을 상봉하는 기회를 갖는다.
가족들을 초청하게 된 한선희(필리핀)씨는 "7년 동안 가족들과 만나지 못해 그리움이 매우 컸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들을 초대해 잘 사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현재 달성군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일본 등 13개국 358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