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에도 사회적기업 고작 12개…확산 필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영철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일자리 창출 벤처가 새모델

"이젠 지역에서도 사회적 기업 확산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사회적 목적을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을 지역에서 심사하고 지원, 감시하는 대구경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20일 출범했다. 사회적 기업은 실업난 시대에 전국적 화두가 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12개로 전국의 5%대에 불과하다. 센터장을 맡은 김영철(49·사진) 대구사회연구소 소장은 "사회적 기업은 이윤 추구보다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 없는 성장이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과거 DJ 정부 때 하이테크 벤처가 중심이 됐다면 현재는 지역 공동체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벤처가 새로운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나 학교 급식과 연계하는 로컬 푸드(Local Food) 사업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김 소장은 "사회적 기업이 일자리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재구성하고,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이끌어내는 일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시도"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