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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투신직전 남긴 유서 일부가 공개됐다. 공개된 유서에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너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 없다. 원망하지마라.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니냐? 화장해달라. 마을 주변에 비석을 세워달라"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에서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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